한국과 유럽의 경제가 호황, 미국은 물가 부담에 주목

한국 경제 전망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IMF는 영향을 받는 '하반기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한국 경제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내수 회복세가 본격화될 수 있는 만큼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유럽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도 올려잡았는데, 선제적인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내년쯤 대유럽 수출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성장률 전망은 낮춰,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며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 약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성장률 전망 상향 원인

IMF는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한 이유로 '하반기 반도체 수출 호조'와 같은 요인을 언급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과 함께 내수가 강화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성장률 전망

IMF는 물가 부담과 취업자수 감소로 인한 미국의 성장률을 하향조정했으며, 한은은 미국의 대(對)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가 향후 완만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유럽에 대한 전망은 실질 임금 상승, 금융 여건 개선에 따른 성장률 개선을 예상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의 둔화와 가계 실질소득의 증가로 내구재 중심의 소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 경제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는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 호조에 따라 한국이 주요 수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