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전기차 '캐즘', 2000만~3000만원대로 뚫는다

국내 중저가 전기차 시장 동향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중저가 신형 전기차를 잇따라 내놓으며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 극복의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이들 국산 보급형 전기차는 이전보다 주행거리를 늘리는 등 상품성은 개선하면서도 보조금 지원시 2000만~3000만원대 가성비를 갖춰 시장의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세제혜택을 적용한 판매 가격은 2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구매 보조금을 더하면 2000만원 초중반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수준이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15㎞로 준수한 수준이다.

기아 신형 전기차 EV3

기아는 3000만원대 신형 전기차 EV3의 고객인도를 8월 초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며, 구매 보조금 등을 받으면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췄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350㎞, 501㎞에 이를 정도로 성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KG모빌리티 전기차 코란도 EV

KG모빌리티는 최근 전기 SUV인 코란도 EV를 판매를 시작했으며, 보조금을 고려하면 3000만원 안팎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란도 EV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이전보다 94㎞ 늘려 401㎞로 확장하여 상품성을 개선했다.

중저가 전기차 시장의 미래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5% 감소했으나, 중저가 전기차의 출시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업체들의 한국 진출 예고로 시장은 더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중저가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

현재와 미래의 중저가 전기차 시장 동향을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내용들은 시장 및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로서 중저가 전기차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