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원전주 하락, 코스피 2800선 내줘…사흘째 찬바람 [투자360]
시황분석
오전 9시54분 기준, 코스피는 연이은 미국발 악재에 영향을 받아 사흘 연속 하락하여 2800선을 내주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크며, 불안한 원/달러 환율 속에서 단기 조정 압력이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요 지수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증시에서도 정치적 불안과 경기둔화 신호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코스피는 19일 오전 2800선을 내주면서 1.05% 하락한 2794.58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의 약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820.15로 0.32% 오르면서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삼성전자(-1.61%) | SK하이닉스(-0.47%) | LG에너지솔루션(1.04%) |
삼성바이오로직스(-1.41%) | NAVER(-1.77%) | 현대차(-1.34%) |
KB금융(-0.95%) | 셀트리온(-0.59%) | 기아(-1.50%) |
LG에너지솔루션(1.0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 | LIG넥스원(-1.95%) |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NAVER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와 환율
미국 증시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설과 경기둔화 신호에 따른 불안이 반영되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각각 1.29%, 0.78%, 0.70%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가 10.01% 상승하여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대형 기술주인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불안한 원/달러 환율이 2.1원 상승하여 138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외환시장에서도 단기 조정 압력이 심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