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2명 실종·1856명 대피·455채 주택 침수

피해 현황

연이틀 계속된 폭우로 수도권과 충청·강원지역에서 실종·고립·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날 오전 7시 50분 중대본 2단계를 발령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실종 및 구조

낚시하는 형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고, 다양한 지역에서 고립된 시민들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대피 및 피난생활

전국적으로 357건의 도로유실·침수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주택침수 455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522세대 761명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했습니다.

날씨 상황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서해남부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 구름대가 전남해안으로 접근 중입니다.

강수량

16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경기 파주 640.0㎜, 경기 연천 510.0㎜, 인천 강화 399.2㎜, 강원 철원 393.0㎜, 인천 양도 347.0㎜, 강원 화천 296.0㎜, 서울 노원 288.0㎜, 서울 동대문 265.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