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관석에 1년 징역 구형…다음 달 30일 선고
의원 3명에게 징역형 구형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국회의원 3명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돈봉투 살포자로 지목된 윤관석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성만 전 의원에게는 정치자금 교부 혐의에 징역 1년 6개월, 수수 혐의에 1년 등 총 2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임종성 전 의원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했습니다.
- 윤관석 전 의원: 돈봉투 살포자로 지목, 징역 1년 요청
- 이성만 전 의원: 정치자금 교부 혐의에 징역 1년 6개월, 수수 혐의에 1년 등 총 2년 6개월 구형
- 임종성 전 의원: 징역 1년 요청
검찰 구형 이유
검찰은 국회의원으로서 청렴 의무와 헌법 가치에 대한 수호 책임을 방기한 행위를 한 것으로 평가하며, 해당 행위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 전 의원이 최후 진술에서 "관여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크게 반성한다"고 언급했지만,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자세히 설명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윤관석 의원 최후 진술
윤 전 의원은 "관여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크게 반성한다"며 "본 사건과 동일한 내용에 대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관련 사건에서도 재판 중이라 상세한 진술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전 의원은 "당내 선거는 비용에 제한이 없어 후원금을 통해서 경선을 치를 수 없는 구조를 가지는데, 전세방에 사는 송영길 같은 사람은 당대표에 나가지 말라고 하는 법은 없지 않느냐"라며 불법적인 소지가 있음에도 역할을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의원은 "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허종식 의원
함께 기소된 허종식 의원에 대해서는 오는 24일 별도로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