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30분, 레고 쌓기처럼! LH의 모듈러 주택 계획 확대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LH의 공공임대주택

LH가 세종시 산울동 일원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은 모듈러 공법이 적용된다. 이는 공장에서 제작된 집을 트레일러에 실어 600톤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현저히 단축시키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모듈러 공법의 장점

모듈러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공사기간의 단축입니다. 모듈러 공법은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기 단축이 가능하며, 이로써 공기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LH는 건설 자동화, 제조업화를 통해 설계·시공오류, 기후변화로 인한 공기 지연, 현장 안전사고 및 건설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듈러 공법의 확대 계획

LH는 현재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이 13층인 것을 넘어 최고 20층, 381가구 규모의 모듈러 주택 건설을 추진하여 모듈러 공법의 기술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모듈러 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여 공사비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부채비율과 건설 확대 계획

LH는 재무위험기관이기 때문에 부채비율을 관리해야 하며, 정부 계획에 따라 LH의 집행 시기가 틀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LH는 공공주택 건설을 확대하여 '규모의 경제'가 구축될 수 있다며, 올해 공공주택 5만 가구를 착공하고, 내년 착공 물량을 6만 가구로 늘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