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220m 붕괴로 중 둥팅호 신속구조에 긴급 지시
중국 후난성 둥팅호 제방 붕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의 제방이 폭우로 무너져, 인근 주민 5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지난 6일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둥팅호 제방 일부가 붕괴되었고, 약 50만명이 사는 화룽현을 오가는 모든 도로가 통제되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응 지시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피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한, 장마에 접어든 지역에서 신속한 구호·구조 작업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현재 당국은 구조대원 2100여 명과 배 160척을 동원해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중국 중남부 지역의 재해 상황
둥팅호 제방 붕괴 | 주민 대피 | 인명 피해 없음 |
폭우와 홍수 | 장마로 인한 피해 | 25만명가량 대피 |
토네이도로 인명 피해 | 80명가량 중경상 | 2800여 채 무너져 |
중남부 지역 | 폭우와 홍수로 신음 | 30일간 최대 규모 폭우 |
중국 중남부 지역은 잇따른 폭우와 홍수로 신음하고 있으며, 특히 후난성에서는 올해 최대 규모의 폭우가 내려 강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25만명가량의 주민이 임시 거주시설로 대피했으며, 산둥성 허쩌시에서는 토네이도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관련 부처와 당위원회가 신속한 대응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응 및 피해 상황
현재 중국 당국은 중남부 지역의 재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조대원과 배를 동원해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무너진 건물 수도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부처와 당위원회는 신속한 구호·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보도
중국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피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북부 지역과는 달리 중남부 지역 주민들은 잇따른 폭우와 홍수 등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재해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가능한 빠른 복구 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