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유가족협의회, 공장 화재로 시민추모제 열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2024년 6월 24일, 경기 화성시 서산면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23명의 사망자와 2명의 중상을 비롯해 6명의 경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유가족 협의회는 본 사고의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및 관련 기관에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가족협의회의 요구 사항

• 회사-고용노동부-화성시의 진상조사 정보 제공
• 유가족협의회에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대책 제시
• 노동부-회사 진상조사 진행 상황 매일 공유
•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에 유가족협의회의 추천 전문위원 참여
• 산재사망자 및 피해자의 대책안 협의

유가족협의회의 주장

유가족협의회 회원들은 "아리셀 공장 화재는 참사다. 명백한 살인"이라며 "이번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또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제대로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유가족협의회의 활동

유가족협의회는 이에 따라 30일에 화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9가지 요구안을 정부와 아리셀에 전달하였으며, 1일에는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에서 시민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한상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정책기획국장의 발언

한상진 경기도본부 정책기획국장은 "유일한 소통 창구는 유가족협의회다"라며 "유가족이 추천하는 전문가를 진상조사에 참여시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