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돈 소설가의 '제 잘못' 사과, 사생활 동의 없는 재현 공론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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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의 창작 윤리 논란
문학계에는 작가의 창작 윤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소설가 정지돈과 과거 연인인 방송인 김현지씨 간의 사적 이야기가 소설에 무단으로 이용된 것으로 지적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면서 이번 사태는 문학계에서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 상황을 갈무리하고 각 작가의 입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고발과 사과
김현지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설가 정지돈이 연인 사이에 있을 당시의 이야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작가는 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출판사에 해당 소설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비판이 커지자 정지돈은 "부주의한 행동"이라며 사과했지만, 논란은 여전히 확산 중이다.
무단 도용의 현실성
야간 경비원의 일기 | 브레이브 뉴 휴먼 | 강조된 내용 |
스토킹에 시달리는 '에이치(H)'라는 인물의 거주지와 스토킹을 계기로 소설 속 '나'와 에이치가 가까워진 설정 | 김씨와 이름이 같은 인물 '권정현지'의 서사 역시 “사귀던 시절 들려주고 보여준 제 이야기”라고 주장 | 인물의 이름과 이야기가 실제 상황과 일치한다는 주장 |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과 상황이 실제와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작가와 피해 주장자의 입장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사생활 인용 윤리
작가의 창작물에는 자기 자신의 경험이 반영될 수 있는 만큼, 작품 내에서 사생활을 도용하는 것이 용인될 수 없다. 이번 사태로 문학계는 사생활 인용의 윤리에 대한 논의를 새롭게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지돈 소설가의 '제 잘못' 사과, 사생활 동의 없는 재현 공론화 가능성 | 에이스터디 : http://astudy.co.kr/post/bfe5c1eb/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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