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첫 공장 폐쇄

닛산 중국 공장 폐쇄와 일본 자동차 시장 상황

닛산 자동차가 중국산 전기차에 밀리면서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장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의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닛산 중국 공장 폐쇄

중국에 있는 닛산의 8개 공장 중 하나인 창저우 공장이 폐쇄되었다. 이 공장은 2020년 11월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빠르게 성장해왔으나, 현지 업체와 가격 경쟁의 치열함과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전기차의 구색 부족 등을 이유로 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닛산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79만대로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 시장 상황

닛산 뿐 아니라 다른 일본 기업도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도요타와 혼다도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줄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 기업의 중국 시장 대응

혼다는 중국 합작법인 직원 감축을 결정하고,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광저우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업을 중단하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였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본 기업들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김동관기자 닷컴의 의견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와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고려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 신중한 전략 수립과 현지 시장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현지 시장 대응을 위한 다각화된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