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제' 남현희, 협회 제명…원생 성폭력 미조치 논란

사건 개요

지난해 11월8일,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서울시펜싱협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아 지도자 자격 박탈 위기에 처했다. 남씨는 펜싱 아카데미의 수석코치가 미성년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동 운영자 전청조씨의 부적절한 행동에도 제지하지 않아 명예훼손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징계 처리 및 결정

서울시펜싱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남씨의 제명을 결정했으며, 이는 연맹 징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로, 남씨는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징계 처리결정에 따라 남씨는 최종적으로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스포츠윤리센터는 남씨가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남씨에 대한 징계 요구를 의결했다.

법적 책임과 현재 상황

남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되어, 징계 감경 없이 최고 수위인 제명을 결정했다. 남씨는 과거, 전청조씨와의 약혼 관련으로도 논란이 있었으나 사기 혐의 연루 의혹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신뢰 회복과 관련 행동

펜싱협회와 스포츠윤리센터의 빠른 대응과 징계 처리는 체육계의 인권 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심각성을 확인시켰다.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 전반의 인권 및 윤리 교육 및 감독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