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22일까지 휴진 선언으로 온몸으로 저항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의 휴진 결의 집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7일부터 전면 휴진에 돌입한 상황에 대한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과 교수들의 결의를 소개합니다.

의료정책에 대한 비난과 요구

강희경 교수는 "현장을 모르는 정책 결정권자가 의료를 망치는 것을 두고 보지 않겠다"며 근거 없는 의료정책 강행에 저항하겠다고 밝혔으며, 다음 주부터는 현재 휴진 계획이 없다는 등 정부 태도에 따라 물러설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에 비대위는 교수·전공의·의대생 100여명이 참여한 집회를 열고 "근거 없는 의료정책 강행을 온몸으로 저항한다"는 휴진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전면 휴진에 따른 조치와 설명

실제 조사에 따르면, 4개 병원의 교수진 중 54.7%가 전면 휴진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수술실 가동률이 33.5%로 낮아졌습니다.

비대위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

비대위는 무기한 휴진 계획을 세웠으나, 더는 무기한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정부 태도에 따라 1주일 단위로 진료 일정을 변경하고 있다는 설명을 추가로 전달했습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의 앞으로의 계획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는 환자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의료정책에 대한 요구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며, 후속 조치와 진행사항에 대한 공지를 예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