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4.8 지진, 흔들림 신고 309건…시설피해 32건
행정안전부, 대비태세, 및 대응 조치
12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북 부안군 지진 관련 대비태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규모 4.8의 지진 발생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신고와 시설 피해가 잇따라 접수됐으며, 이에 대한 대응 조치를 총괄하고 있다.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또한, 지진 발생 후 309건의 진동 신고와 32건의 시설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며, 최대 계기진도는 5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은 신고에 대해 현장에 출동하여 확인하고 있다.
긴급조치 및 대규모 피해 방지
지진 발생 후 10초가 지난 후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으며, 다수의 지역에서 흔들림이 있었고, 인명피해를 포함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은 지진행동요령을 따르고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지진 대응 및 피해 상황 관리
지진 신고 | 지진 피해 신고 | 유리창 및 벽에 금이 간 신고 |
전북 309건 | 부안 31건, 익산 1건 등 총 32건 | 부안 및 익산 등 9건 |
부안에 현장상황 확인과 상황관리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하고, 피해 발생시 해당 지자체에서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할 예정이다.
규모 및 충격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지진으로, 최대 계기진도가 5로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번 지진은 기상청이 지진 계기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16번째, 디지털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후 12번째로 강한 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