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토익 준비하는 방법, 막판 2주를 현실적으로 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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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토익 준비하는 방법, 막판 2주를 현실적으로 쓰려면

얼마 전 토익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상담을 했는데, 달력에 7월 26일 시험일을 표시해두고도 정작 무엇부터 줄여야 할지 몰라 계속 새 문제집만 펼치고 있더군요. 사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공부량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점수로 이어지는 행동만 남기는 일입니다.

특히 7월 토익은 방학, 휴가, 자격증 준비가 겹치는 시기라 마음이 쉽게 흔들립니다. 주변에서는 하루 8시간씩 한다고 말하고, 인터넷에는 단기간 고득점 후기가 계속 보입니다. 그런데 10년 동안 수험생들을 봐오면, 마지막에 점수를 올린 사람들은 대단한 비법을 쓴 경우보다 루틴을 단순하게 만든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7월 26일 토익 전에는 범위를 줄이는 게 먼저입니다

시험이 2~3주 남았을 때 가장 흔한 실패 패턴은 ‘아직 부족하니까 전부 다시 보자’입니다. LC도 처음부터, RC 문법도 처음부터, 단어장도 1페이지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근데 이렇게 하면 공부한 느낌은 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꺼내 쓸 무기가 흐려집니다.

이 시기에는 범위를 넓히기보다 점수 손실이 큰 구간을 골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목표가 700점대라면 어려운 Part 7 이중지문을 완벽히 맞히는 것보다 Part 5 기본 문법과 Part 3, 4의 대화 흐름을 안정시키는 쪽이 더 효율적입니다. 900점대를 노린다면 단순 개념보다 시간 압박 속 실수 관리가 더 중요하고요.

  • 최근 모의고사 2회분에서 틀린 문항을 파트별로 표시합니다.
  • 틀린 이유를 단어 부족, 해석 실패, 시간 부족, 문제 유형 착각으로 나눕니다.
  • 가장 많이 반복되는 원인 2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욕심을 줄입니다.

솔직히 시험 직전에는 모든 약점을 고치기 어렵습니다. 대신 반복되는 감점 루트를 끊으면 점수는 꽤 현실적으로 올라갑니다.

LC는 많이 듣기보다 다시 틀리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7월 26일 토익을 앞두고 LC를 준비할 때 “귀가 뚫릴 때까지 듣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냥 많이 듣는 것만으로는 잘 안 바뀝니다. 틀린 문장을 다시 들었을 때 왜 못 들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Part 2에서 의문사를 놓쳤다면 문제는 청취량이 아니라 첫 1초 집중입니다. Part 3, 4에서 중간부터 길을 잃는다면 키워드를 못 들은 게 아니라 보기 읽는 속도가 늦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600점대 후반 수험생 중에는 듣기 실력보다 ‘선지 미리 읽기’가 안 돼서 30~50점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LC 막판 루틴

  • Part 2는 하루 30문항씩 짧게 풀고, 오답 문장은 소리 내어 따라 읽습니다.
  • Part 3, 4는 문제와 보기 먼저 읽는 시간을 재며 연습합니다.
  • 틀린 문제는 스크립트를 전부 베끼기보다 놓친 표현 3개만 따로 적습니다.

LC는 시험 전날까지도 감각이 살아납니다. 다만 새로운 자료를 계속 추가하면 귀가 좋아지는 게 아니라 기준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익숙한 음원으로 정확도를 올리는 쪽이 더 낫습니다.

RC는 시간 배분을 숫자로 정해야 합니다

RC에서 가장 아까운 장면은 Part 5에서 오래 고민하다가 Part 7 뒷부분을 찍는 경우입니다. 많은 수험생이 문법 한 문제를 붙잡고 1분 넘게 씁니다. 그런데 그 한 문제를 맞히더라도 뒤에서 3문제를 못 보면 손해가 더 큽니다.

현실적인 기준을 잡아보면 Part 5와 Part 6은 합쳐서 20분 안팎, Part 7은 최소 55분 정도를 확보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정하지 않고 풀면 시험장에서는 거의 항상 느린 쪽으로 흘러갑니다.

RC에서 버릴 줄 알아야 하는 순간

  • Part 5에서 문장 구조가 20초 안에 안 보이면 표시하고 넘어갑니다.
  • Part 6 문장 삽입 문제는 앞뒤 연결어를 먼저 봅니다.
  • Part 7은 지문을 다 읽기 전에 문제에서 사람, 날짜, 금액, 목적을 먼저 확인합니다.

특히 7월 시험은 더위 때문에 집중력이 평소보다 빨리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RC 후반부를 정신력으로 버티겠다는 계획은 위험합니다. 앞에서 시간을 남겨 후반부에 체력을 쓰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전날과 당일에는 공부보다 컨디션 관리가 점수입니다

시험 전날 밤에 단어장을 새로 끝내겠다는 계획은 대부분 실패합니다. 외운 단어보다 수면 부족으로 날아가는 집중력이 더 큽니다. 실제 상담에서도 전날 3시간 자고 시험장에 간 학생들은 “아는 문제도 읽히지 않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날에는 새 모의고사를 풀기보다 이미 틀렸던 문제를 가볍게 보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LC는 20~30분 정도 귀를 깨우는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RC는 자주 틀린 문법 포인트, 헷갈리는 접속사, 시간 배분표 정도만 확인하세요.

  • 수험표, 신분증, 연필, 지우개, 아날로그 시계를 전날 가방에 넣습니다.
  • 시험장까지 걸리는 시간을 지도 앱으로 한 번 확인합니다.
  • 아침 식사는 평소 먹던 양보다 조금 가볍게 가져갑니다.
  • 시험 시작 전에는 어려운 문제보다 익숙한 표현을 보며 긴장을 낮춥니다.

당일 아침에 고난도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멘탈이 흔들립니다. 그 시간에는 점수를 올리는 공부보다 실수를 줄이는 준비가 더 맞습니다.

지금부터는 ‘더 많이’보다 ‘덜 흔들리게’가 중요합니다

7월 26일 토익을 앞두고 있다면 남은 기간의 목표를 너무 거창하게 잡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하루에 모의고사 2회씩 풀겠다는 계획보다, 한 회를 풀더라도 틀린 이유를 분명히 남기는 쪽이 더 강합니다. 공부는 오래 앉아 있는 싸움처럼 보이지만, 시험 점수는 결국 제한 시간 안에서 같은 실수를 얼마나 줄였는지로 갈립니다.

지금 점수가 기대보다 낮아도 아직 할 수 있는 일은 있습니다. 새 교재를 늘리는 대신 오답 패턴을 좁히고, LC는 들리지 않은 이유를 확인하고, RC는 시간을 숫자로 고정하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시험장에서는 훨씬 덜 흔들립니다. 토익은 완벽한 사람이 이기는 시험이 아니라, 자기 약점을 알고도 끝까지 운영하는 사람이 점수를 가져가는 시험에 가깝습니다.

7월 26일 토익 준비하는 방법, 막판 2주를 현실적으로 쓰려면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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