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식…역사 왜 숨길 수 없는가?
성과와 논란: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
2023년 8월 15일은 제79주년 8·15 광복절로,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념사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재조명했습니다. 특히 광복회 등 여러 독립운동단체들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논란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며, 정부 주최의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자체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분열은 역사관을 둘러싼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과는 광복절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당연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성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자 했습니다.
기념사: 역사 왜곡과 독립정신
이종찬 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진실에 대한 왜곡과 친일사관에 물든 저열한 역사 인식이 판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 모여 독립정신을 선양하고자 하는 광복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역사적 퇴행과 훼손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이를 통해 전 국민이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통합의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
-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의 책임
- 광복회가 기념식을 연 이유
- 최근의 역사 왜곡에 대한 경각심
- 전 국민의 통합을 위한 상징적 의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광복회 입장 | 임명 비판 이유 | 역사의 왜곡 |
독립정신을 선양하고자 함 | 친일 인사로 간주되기 때문 | 역사를 허투루 재단하는 경향 |
결기를 보여주기 위한 기념식 |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안착 | 자주독립에 대한 헌신이 필요함 |
분열의 시작이 아닌 통합의 이정표 | 국가의 역사적 기조에 대한 영향 | 역사를 취급하는 자세의 문제 |
이 회장은 "피로 쓰인 역사를 혀로 논하는 역사로 덮을 수 없다"며 자주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투쟁과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광복회의 통합적인 목표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메시지임을 나타냅니다.
건국절 논란: 역사적 맥락의 재조명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이 있다"며 그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어 건국절을 만들 때 얻는 것이 오직 이승만 대통령에게 '건국의 아버지'라는 면류관을 씌워주는 일이라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건국절이 오히려 일제강점을 합법화하게 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 논의는 단순한 쟁점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깊이 있는 역사 성찰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역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