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경기북부에 200㎜ 더 온다…주민들 '긴장' (종합)

인명피해 없는 호우 피해 상황

17일 오전, 경기북부 지역에서 100mm의 호우로 인해 도로 침수로 통제되고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기북부 지역 호우 피해 현황

지난 15일부터 당일까지 경기북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58.5㎜, 연천 백학 208㎜, 남양주 창현 202㎜ 등을 기록했으며,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의정부 신곡 1시간에 103.5㎜ 강우량
• 파주 1시간에 101.1㎜ 강우량
• 판문점 1시간에 91㎜ 강우량 등

도로 통제 및 교통사고

피해 구조의 일환으로 경기북부 소방에는 호우 관련해 200여건의 119신고가 있었고 164건에 대한 출동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주택침수 20건, 토사 낙석 1건, 도로 장애 21건 등 현장 조치가 완료되었습니다.

긴급 대처와 재난 상황 안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신고·문의 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요원과 상황실 인력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오후 1시, 연천군을 제외한 경기북부 9개 시·군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되었으며, 앞으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18일까지 60∼120㎜이며, 지역에 따라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