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유행, 소아와 청소년에게 주의 요망!

백일해란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급성 기침병으로, 일명 '백일기'라고도 불립니다. 백일해 균으로 인한 감염으로 야기되며, 주로 5세 미만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은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이름 그대로 100일 동안 기침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 유명하며, 호흡기 감염 질환이지만 온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예방접종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백일해 유행 현황

최근 연령대별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만 전국에서 6,986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 2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월 중순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유행 현황으로 인해 보건당국에서는 백일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

백일해 예방접종은 발생을 줄이고 유행을 억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11~12세에 맞아야 하는 추가 접종이 현재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해당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적기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 폐질환자나 영아 돌봄종사자, 65세 이상과 같은 고위험군에게도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니 핵심 메시지는 '모두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입니다.

예방수칙

백일해는 전파력이 매우 높은 만큼,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 후 증상이 나타났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침을 가리는 행위와 손 소독, 철저한 개인위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