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연예계 마약 대리처방 사건 재발, 수면제 유통

마약류 사건 연루자 29명 송치

경찰에 의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었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을 포함한 29명의 전·현직 야구 선수가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이들은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전달한 혐의로 송치되었으며, 이 가운데 23명은 수면제와 항우울제를 전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들 중 13명은 전 두산베어스 소속이며, 오재원의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 학부모와 전 두산베어스 트레이너 등도 포함됐습니다.

유명인사 및 연예계 관련 사건 지속

배우 유아인을 비롯한 스포츠 스타와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대신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법적 제재가 이뤄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의료법상 대리처방 가능 조건이 강화되었으나 이에 대한 효과는 미미한 상태입니다.

실시간 처방 시스템 도입을 촉구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실시간 처방 시스템 도입 등을 적극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가 받은 약에 대한 의사들의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중복처방과 대리처방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 강조

현대 사회에서는 마약류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마약류 감시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유기적인 기관 간 협력이 절실하다고 지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