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값 전세, 신혼부부 10년 무자녀 월 974만원

둔촌주공에 서울시 장기전세주택Ⅱ 300호 첫 공급

서울시에서는 올해 5월부터 '장기전세주택Ⅱ'(SHift2)을 선정 기준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둔촌주공을 시작으로 신혼부부 300가구를 첫 공급한다.

소득기준 완화와 기간 연장

무자녀 맞벌이 부부의 월소득이 974만원이더라도 3억원대의 전세 보증금으로 10년간 입주가 가능하며, 소득기준 완화와 신혼부부의 출산 및 결혼 계획을 고려하여 기간도 연장되었다.

서울시의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

서울시는 신혼부부에게 안정적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장기전세주택Ⅱ'를 통해 파격적으로 저출생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둔촌주공의 면적별 전세보증금은 시세의 50% 수준으로 공급된다.

또한,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장기전세주택은 부동산·자동차 가액뿐만 아니라 총자산 기준을 도입하고 있어, 소득과 자산에 관계 없이 출산 후 2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하다.

하반기 1천호 공급 및 적극적인 제도 개선 요청

서울시는 하반기 1천호 이상의 장기전세주택Ⅱ를 공급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는 매년 4천호 이상의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