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록적 폭우, 밤새 비와 사투의 모습 (10 단어)

피해 상황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와 전북 완주군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어제(9일) 밤 11시 51분부터 1시간 동안 146㎜의 폭우가 쏟아져, 어청도의 시간당 강수량은 1998년 7월 31일 전남 순천에서 기록된 기상청 공인 최고치를 넘었습니다. 이로 인해 집이 20채가 넘게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전북 완주군

오늘(10일) 새벽 4시쯤 완주군 비봉면에서는 소를 키우는 축사가 침수되어 소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인해 완주군 운주면에서는 장선천이 범람해 마을 주민들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힘겹게 18명의 마을 주민을 구출했습니다.

• 산사태로 인한 피해: 군산시 성산면과 나운동에서 아파트가 산사태로 피해를 입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였습니다.
• 학교 피해: 완주 운주초등학교의 운동장이 범람한 물로 침수되었으며, 운동장까지 물이 들어오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저수지와 주택 피해: 전북도에서 저수지 사면 붕괴와 교각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 3건 및 주택침수 17건 등의 피해가 보고되었습니다.

구조 및 대피 상황

구조대원들이 힘겹게 대피 중인 주민들을 구조하고, 특히 편마비 증상을 앓는 노인은 대형 고무통에 태워 구조되었습니다. 다행히 구조된 주민들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고 및 도움 요청

위급한 상황에서는 즉시 관할 당국에 신고하고 119에 신고하여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