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문자' 충돌, 전대 개입 의심…해당 행위 논란 확산 (종합)

한동훈 "내가 대표되는 걸 막겠다는 노골적 의도…책임 뒤집어씌우기" 원희룡 "문자 뭉개고 선거 참패" 나경원 "구차한 변명" 윤상현 "사과해야" 함께한 한동훈-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후보가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6일 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놓고 이틀째 충돌했습니다. 한 후보는 김 여사 문자에 대한 반박과 총선 패배 책임론을 내세웠으며, 원희룡·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를 맹공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문자 내용이 나오는 것은 노골적으로 내가 대표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다시 한 번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한 후보와 원후보는 각자 의견을 내고 있으며, 해당 논란이 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 후보가 독단적으로 김 여사 문자 문제를 처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원후보는 관련하여 선거의 민감한 이슈이자 총선 패배 요인이 된 영부인 가방 문제를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다른 후보들도 해당 문제를 계속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한 후보 측은 문자메시지에 비방 내용이 담겼다며 원 후보 캠프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원 후보는 관련하여 "허위가 있으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며, 후보들은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