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작성자 2명 입건 - 역주행 조롱

서울 남대문경찰서, 사자 명예훼손 혐의 조사 진행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4일)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조사했습니다. A 씨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 있는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의 피를 토마토 주스에 빗대 조롱하는 편지를 남기고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또한 오늘(5일) 참사 추모 공간에 숨진 은행직원들을 비하하는 쪽지를 적은 40대 남성 B 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습니다.

•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어제(4일)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조사.
• 20대 남성 A 씨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피를 토마토 주스에 빗대 조롱하는 편지를 남기고 자수 의사를 밝혔음.
• 40대 남성 B 씨도 참사 추모 공간에 숨진 은행직원들을 비하하는 쪽지를 적어 같은 혐의로 입건됨.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모욕적인 글들 관련 조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인터넷에 올라온 모욕적인 글들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익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희생자들을 볼링핀에 빗대 조롱하는 등 모욕성 게시글 3건이 올라왔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에 있습니다.

YTN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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