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9.2억달러 경상수지 흑자… 32개월만에 사상 최대폭

한국의 경상수지 상황

한국의 5월 경상수지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흑자 전환은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4월에 기록된 적자가 일시적인 요인이었음을 시사합니다. 5월 경상수지는 89억2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상품수지가 작년 4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등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수출 품목 및 지역별 상황

한국의 수출 품목은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동남아와 미국, 중국 등 지역에서의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 상황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지난 4월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하여 적자 규모가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적자를 주도한 요소는 여행수지의 적자로 나타났으며, 내국인의 해외 출국 증가가 그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17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외국인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계절적 요인이 사라져서 이러한 흑자가 발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