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러시아에 대한 호감도 76%가 하락
한국인들의 러시아 및 푸틴 대통령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한국인의 76%가 러시아에 대해 비우호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 또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3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평균적으로 조사대상의 65%가 러시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졌으며, 긍정적인 인식은 28%에 불과했다. 이 조사 결과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세계적 관점에서 대체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경우 러시아에 대한 호감도는 2018년 54%까지 올랐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한 2022년에는 13%로 급감하였으며, 이후 소폭 상승하여 19%로 나타났다.
인식 및 호감도 순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한 비호감도는 폴란드가 97%로 가장 높았고, 스웨덴 94%, 호주 91%, 일본 90%, 네덜란드 89%, 미국 86%, 영국 8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비호감 76%, 호감 19% 수준으로 나타났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폴란드 1%, 스웨덴 4%, 일본 6%, 한국 7%, 스페인 7%, 미국 8% 등으로 낮았다.
인식 변화
2022년 | 2023년 | 2024년 |
최저 수준 | 소폭 개선 | 약간 상승 |
신뢰도 안정 | 안정 유지 | 유지 |
러시아에 대한 인식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가 지난해부터 소폭 개선됐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도 지난해부터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인식에 대한 정치 이념의 영향
퓨리서치센터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같은 국가 안에서도 정치 이념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경우 우파 성향을 가진 시민들이 푸틴 대통령을 더욱 신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푸틴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정보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및 신뢰도가 드러났으며, 정치 이념과 교육 수준이 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