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해운항로' 탄소배출 제로 도전, 세계 최초 태평양 횡단

먼저, 한-미 중앙정부 간 협력을 통한 녹색해운항로 구축

2027년부터 열릴 예정인 한-미 중앙정부 간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태평양 횡단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한다.

부산·울산항과 미국 시애틀·타코마 항 간 컨테이너선 항로와 자동차운반선 항로를 예비 녹색해운항로로 선정했으며, 올해에는 세부 로드맵을 수립한 후 친환경 연료공급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사업(R&D) 수행과 민·관 합동 실증을 추진하여 2027년부터 녹색해운항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녹색해운항로의 확대와 국제 협력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추진하며, 덴마크와는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및 친환경 선박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기반 마련

전세계적으로 녹색해운항로의 확대 및 연구개발을 통한 친환경 연료공급 기반 마련이 계획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와의 공동 친환경 선박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형 녹색해운항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운·조선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해수부 장관은 녹색해운항로가 범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이행수단이자 글로벌 해운시장 재편의 열쇠라며,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대응과 함께 우리나라 해운·조선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녹색해운항로를 촘촘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