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펑 펑' 소리 2층 작업자들 배터리 3만5000개
화재 발생 상황
화성의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층 작업장에서 근무 중이던 근로자 20여 명이 고립되었고 모두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화재는 10시 30분쯤 발생했지만 수색 작업은 오후 3시쯤에 시작되었습니다. 근무자는 1층 15명, 2층 52명으로 확인되었으며, 1층 근로자는 화재 발생 시간에 전원 무사히 탈출했고 2층 근로자 중 30여 명은 대피했지만 22명은 숨졌으며 1명은 실종 중입니다.
화재 원인
화재 발생 당시 2층 작업장에서는 배터리 포장 작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갑자기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리튬 화재로 확인되었으며, 유독가스가 퍼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불길이 치솟은 바람에 근로자들이 계단으로 빠져나가지 못했으며, 실제 사망한 근로자 대부분이 2층 작업장 안쪽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대응 및 피해 상황
국적 | 사망자 수 | 근무자 수 |
외국인 | 20명 | 67명 |
한국인 | 2명 | 67명 |
화재로 발생한 사망자 중 대다수가 외국인 근로자였으며, 공장 내부 구조에 익숙하지 않아 피해가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근로자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고립된 원인으로는 보관된 대규모 리튬 일차전지의 연쇄 폭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수색 및 조치
구조대는 사고 발생 후 5시간이 지나서야 수색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실종자 1명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실시하여 화재 원인과 소방 시설 설치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의 현장 점검
화재가 발생한 일차전지 공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인해 급격히 번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일부 실종 직원들은 휴대전화 위치 신호가 잡히지 않아 파악에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