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다' 1000만명, 제주도 일본행 '누구'가 방문할까?

한국-일본 항공 승객 수 증가

한국과 일본을 오간 항공 승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증가했고, 국내 항공사들도 운항편을 늘려 여객 수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국내선 항공편은 대거 줄어들어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과 일본 노선을 이용한 항공 승객 수는 1015만 6796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2% 증가하여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항공 업계의 대응

한국-일본 노선을 이용한 항공 승객 수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운항편을 늘려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노선 항공편 수는 지난해에 비해 37.5% 증가하여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의 대응이 신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제주 등 국내선 항공편은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행 수요와 국내선 항공편 부족 현상

일본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선 항공편은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자치도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제주기점 국내선 운항편과 공급석은 전년 대비 각각 -4.0%, -2.9%를 기록했으며 탑승률 또한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