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금리 내려 英, 7회 연속 동결
물가 상승률에 따른 중앙은행의 정책 조정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20일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습니다. 이는 3월 이후 두 번째 금리 인하로, 물가 상승률이 안정된 가운데 국제 정세 불안으로 스위스프랑이 강세를 보인 점이 인하의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SNB 총재 토마스 요르단은 "물가 상승 압력이 감소했으며, 이번 정책금리 인하로 적절한 통화 조건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달 스위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4%를 기록하며 1년간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SNB는 2027년 1분기까지 인플레이션율이 1.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화폐정책 전망
영국은행(BOE)은 7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물가의 안정화로 올해 8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5월 CPI 상승률이 2.0%로 전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2021년 7월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영국의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망이 나와 있습니다.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5년 만기 LPR: 3.95% | 1년 만기 LPR: 3.45% | LPR 동결 |
4개월 연속 | 10개월 연속 | MLF 금리 유지 |
중국 중앙은행은 20일 기준으로 5년 만기 LPR을 3.95%, 1년 만기 LPR을 3.45%로 유지하며, 이로써 5년 만기 LPR은 4개월 연속, 1년 만기 LPR은 10개월 연속 동결되었습니다. 인민은행은 17일 MLF 금리를 유지하며, 이달 LPR의 동결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스위스, 영국의 화폐정책 변화
중국, 스위스, 영국의 중앙은행이 최근 물가 안정을 고려하여 화폐정책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물가 상승 압력의 감소를 고려하여 1.25%로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영국은 물가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대출우대금리(LPR)를 4개월 연속 동결하며 화폐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각 국가의 물가 안정과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현지 경제 및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