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복합재난 레디 코리아 대비 전략은?
레디 코리아 훈련
올해 ‘레디 코리아’ 훈련은 실제 공항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다수의 관계기관과의 합동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훈련은 기후위기,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 잠재된 위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하여 범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훈련 내용
상황전파체계 점검 | 기관별 초기대응 역량 및 협력체계 강화 | 위기대응기구 가동 |
대응기관의 상황접수 및 전파체계 점검 | 초기대응 및 위기대응기구 가동 | 대형·복합재난 상황 가정 및 대응 |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은 상황 전파체계 점검, 기관별 초기대응 역량 및 협력체계 강화, 위기대응기구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대응 상황에서의 능력을 키움으로써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특이한 장면
2022년 10월 필리핀 세부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시설과 충돌하는 사례를 참고하여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정을 통해 현실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급변풍(Wind Shear, 급격한 풍향·풍속 변동) 경보 속에서 착륙 중인 여객기가 순간 돌풍에 밀려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지상 승객용 버스와 충돌하고, 여객기 화재와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적 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훈련 결과와 대응체계
훈련 결과, 행안부를 비롯한 다수의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항공기 사고 위기경보를 발령하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는 등 이에 특이한 대응을 하였습니다.
특히 중구, 영종소방서, 중구 보건소, 인천광역시의료원, 인하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보건복지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각각의 분야에서 사람들을 최소한의 피해로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향후 대비
행안부는 올해 훈련 횟수를 4회로 확대하여 다양한 잠재위험에 대비할 계획이며, 고속도로 터널 사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잠재위험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을 통해 범정부 대비태세와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대비체계를 확립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