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롤스로이스 남자, 불법 리딩방 수익금 출처는?
사건 요약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사망케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가해자와 9월에는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람보르기니 흉기 위협’ 사건의 가해자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해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를 계기로 99명이 검거됐다. 불법 도박사이트는 캄보디아에서 운영되었고 현지에서 수십 개의 대포 계좌를 모집하고 다단계 구조로 운영, 8600억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운영한 혐의를 받았으며, 해당 사이트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도박 및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적용됐다. 또한, 관련된 혐의로 28명이 자본시장법 위반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으로 검거됐으며, 경찰은 앞으로도 사회 이면에 있는 범죄 세력에 대한 첩보 수집과 수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도박사이트 운영과 범죄수익
신씨와 홍씨의 자금 출처를 수사하던 중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등 61명, 불법 리딩방 관계자 30명 등 총 99명이 검거됐으며, 대부분이 20∼30대의 지인 관계로 확인됐다. 해당 사이트는 캄보디아에서 운영되었고 8000여명을 상대로 8600억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운영한 혐의를 받았으며,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캄보디아에 복합 도박 사이트 충·환전 사무실을 마련하고 수십 개의 대포계좌를 모집하며 다단계 구조로 회원들을 관리했다. 또한, SNS 등을 이용한 광고로 유령법인 통장 모집책, 총판, 충·환전 사무실 직원들을 모집하고 국내 총판과 연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수사기관에 검거돼 범행 사실을 진술할 시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조직원을 위협하기도 했다.
- 총 99명이 검거
- 20∼30대의 지인 관계로 확인됨
- 캄보디아에서 운영
- 8000여명을 상대로 8600억원 상당의 도박자금 운영 혐의
- 다단계 구조의 회원 관리 및 유령법인 통장 모집책 등으로 상당한 규모의 조직 운영
범죄수익 유치와 조직 운영
도박 관련 혐의 |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 | 도박 공간개설 혐의 |
21억원의 수수 | 검거된 혐의자 총 28명 | 관련자 16명에 대한 추가 혐의 예정 |
MT5(해외선물투자 전자거래 플랫폼)을 통한 투자금·수수료 명목의 수수 | 물리적, 법적 폭력 및 보복 위협 | 리딩방을 운영한 혐의로 검거됨 |
당국은 향후 사회 이면에 있는 범죄 세력에 대한 첩보 수집과 수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추가 정보
경찰에 의하면 ‘롤스로이스 운전자 사건’을 계기로 사회 이면에서 암약하는 신유형 범죄조직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사회 이면에 있는 범죄 세력에 대한 첩보 수집과 수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