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16년간 경제력 2.2배 증가, 사회적 영향력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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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대 재벌 그룹의 계열사 증가 현황 분석
한국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국내 '5대 재벌' 그룹이 보유한 계열사가 16년간 2.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열사 증가 수
연도 | 총 계열사 수 | 제조업 계열사 수 |
2007년 | 227개 | 88개 |
2023년 | 504개 | 153개 |
이들 그룹의 계열사 수는 2007년 227개에서 2023년 504개로 2.22배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계열사 수는 1.74배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 계열사 수는 2.53배 급증했습니다.
주요 그룹별 계열사 증가 현황
SK의 계열사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으며, 롯데, LG, 현대차, 삼성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제조 부분 계열사 증가 규모는 SK가 47개, 롯데 13개, 현대차 9개, LG 6개, 삼성 -10개 순으로 파악됐습니다. 비제조 부분은 SK 111개, 롯데 42개, LG 25개, 현대차 19개, 삼성 15개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입장과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러한 계열사 증가 현황에 대해 SK그룹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비제조·서비스업으로의 진출을 많이 한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또한,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는 입법활동을 촉구하며, 재벌에만 특혜적인 경제구조와 제도를 개선해 시스템 리스크와 양극화 심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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