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 하락으로 6만달러선 위태위태한 상황

비트코인의 하락세와 시장 영향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의 코인이 시장에 나오는 우려와 미 달러화의 강세가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4% 내린 6만222달러에 거래되었다.

인플레 둔화 지표에도 비트코인 하락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와는 상반되게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따른 등락에도 영향을 받았다.

•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유입 우려: 2014년 해킹으로 인한 손실 보상을 위해 약 14만개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유입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미 달러화 강세: 미 달러화의 강세가 가상화폐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가상화폐 시장과 미 달러화의 관계

미 달러 강세와 가상화폐 시가총액 변화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가상화폐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에 따라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가격도 2.3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