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단 파견

윤석열 대통령,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특사단 파견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인 호세 라울 물리노(José Raúl Mulino)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경축 특사단을 통해 신임 파나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홍수환 명예회장, 파나마와의 관계와 업적

홍수환 명예회장은 197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에 올라 국민적인 영웅이 된 인물로,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주니어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는 네 번이나 다운당하고도 역전 KO 승리를 따내는 '4전 5기' 신화를 썼습니다. 또한, 홍 전 회장은 지난 2022년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복싱 글러브를 선물해 인연을 맺었습니다.

한-파나마 교역액과 양국간 협력

지난해 기준 한-파나마 교역액은 14억 2천만 불(수출 10억 9천만 불, 수입 3억 3천만 불)으로 우리나라의 중미 8개국 전체 교역액(34.34억 불)의 약 41%를 차지하는 등 양국간의 교역이 활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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