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메이트, 최고위원 선거와 합종연횡으로 계파 분화

당 대표 후보 선거와 러닝메이트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들과 러닝메이트가 공동으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계파 분화가 예상되고 있다.

러닝메이트의 출마 선언

당 지도부를 위한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친윤', '친한' 계통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의 지원으로 최고위원으로 출마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 당 대표 후보들은 당선 후 안정적 당 장악과 지도체제 유지를 위해 최고위원 후보 러닝메이트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부족한 인지도를 대표 후보들의 후광으로 채워 지도부 입성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 당 대표 후보자들이 최고위원 확보가 관건이라는 점 역시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항의 공문을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치적 계파와 우려

일각에서는 활발한 합종연횡이 계파 정치 강화로 이어지는 우려도 있다. '친윤'과 '친한' 색채가 뚜렷한 후보들과는 달리 계파색이 옅고 결집력이 덜한 후보들의 비판적 시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의 비판

윤상현 의원은 러닝메이트와 함께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을 '줄 세우기 정치'로 비판하고 있으며,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항의 공문을 선거관리위원회 측에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