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세브란스 진료 중단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결정

서울대 의대의 교수들을 비롯한 세브란스병원 등 세 병원의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결정했다. 환자들은 진료와 수술을 제때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교수들의 결정에 대한 비대위의 발표

연세대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소속 병원 전체 교수의 의견을 수렴해 무기한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정책 결정에 대한 비대위의 입장과 의견을 내었다.

• 정부는 여러 차례 정책 결정에 대해 정부의 권한이라 주장
• 전공의에게 명령 철회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덫을 놓은 정부에 우리 교수들은 협조를 거부
• 정부가 의정갈등 사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휴진 결정

무기한 휴진 실행방안 및 비대위의 결정

의결에 따라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교육 사태를 해결하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을 시행한다. 이번 휴진의 종료 기한을 정해지지 않았으며, 중증 환자를 위한 응급 진료는 유지된다.

환자들의 불안과 병원의 입장

병원들의 휴진 결정으로 환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휴진에 동참하는 병원들은 필수 부서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중증이 아닌 환자들은 돌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환자단체와의 대치

환자단체는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를 향해 휴진 철회를 촉구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집단 휴진으로 중증질환자를 죽음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집단 휴진 결정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