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 전체 휴진 투표 연장으로 6일 결과 발표

서울대-서울대병원 교수들, 총파업 투표 연장 결정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서울 종로구 연건캠퍼스에서 총파업 논의를 위한 총회를 진행했다. 회의는 온라인 참석과 병행해 열렸으며,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하는 총파업 투표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파업 투표가 6일 오전까지 연장되고 당일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정부의 조치를 명확히 파악하고 더 많은 교수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설명했다.

정부 조치에 대한 의구심

의료계는 정부가 복귀 전공의에 대해 발표한 '행정처분 중단' 조치가 단순히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했다. 이에 대한 교수들의 지적과 현재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를 고려하여 총파업에 대해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 서울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총파업 투표를 연장하기로 결정
• 정부의 조치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총파업 결정을 연기
• 더 많은 교수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 수렴에 시간을 두기로 함

총파업 시나리오

비대위는 총파업이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 신장 투석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적인 분야를 제외한 전체 진료과목의 외래와 정규 수술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기존 개별적으로 참여했던 휴진과 달리 필수 의료 분야를 제외한 전체 교수들이 한 번에 휴진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되었다.

의견 수렴과 더 많은 참여 독려

현재까지 진행된 투표에서는 65%가 휴진에 동의했으나 더 많은 교수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을 모으기 위해 기간을 연장하였다고 밝혔다. 전체 교수들의 투표 참여로 총파업 결정에 있어서 보다 많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총결

설명한 내용을 고려할 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 발표를 숙지하고 총파업에 대한 의결을 신중하게 내리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