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모의고사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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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모의고사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

10월 모의고사를 치른 뒤 상담을 하면 점수보다 먼저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오후에 집중력이 뚝 떨어졌어요.” 아는 문제를 놓친 이유가 공부량 부족만은 아닙니다. 어느 시간에 어떤 과목을 풀었는지 살펴보면, 남은 기간에 손볼 습관이 보입니다.

2026년 10월 모의고사 시간표부터 확인하세요

2026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0월 20일 화요일에 시행됐습니다. 아래 시간표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한 고3 시험 기준입니다. 고1·고2도 같은 날 시험을 봤지만 평가 과목과 진행 방식이 다르므로, 자신의 학년 시간표와 섞어 보면 안 됩니다.

  • 1교시 국어: 08:40~10:00, 80분
  • 2교시 수학: 10:30~12:10, 100분
  • 점심시간: 12:10~13:10
  • 3교시 영어: 13:10~14:20, 70분
  • 4교시 한국사: 14:50~15:20, 30분
  • 4교시 탐구 첫 과목: 15:35~16:05, 30분
  • 문제지 회수: 16:05~16:07
  • 4교시 탐구 마지막 과목: 16:07~16:37, 30분
  • 5교시 제2외국어·한문: 17:05~17:45, 40분

탐구를 두 과목 선택했다면 두 번의 30분을 모두 씁니다. 한 과목만 선택한 경우에는 앞 시간에 대기한 뒤 마지막 탐구 시간에 응시합니다. 제2외국어·한문은 선택 영역이어서 응시 여부에 따라 끝나는 시각도 달라집니다. 실제 입실과 쉬는 시간 운영은 학교 안내를 따르는 편이 정확합니다.

시간표를 외우기보다 몸의 리듬을 맞추세요

국어 시작 시각은 8시 40분입니다. 그런데 8시 40분에 겨우 정신이 드는 생활을 했다면 첫 지문부터 손이 느릴 수밖에 없죠. 제가 수험생과 연습 계획을 짤 때는 기상 시각을 갑자기 한 시간 당기지 않습니다. 평소보다 15~20분씩 앞당기고, 오전 8시 무렵에는 자리에 앉아 짧은 글을 읽거나 전날 표시한 문제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국어 80분이 끝나고 수학까지는 30분입니다. 이때 국어 답을 맞춰 보며 마음이 흔들리는 학생이 꽤 많습니다. 이미 끝난 교시의 점수는 다음 교시에 가져갈 수 없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물을 마신 뒤, 수학에서 먼저 풀 문항과 막혔을 때 넘어갈 기준만 떠올리는 쪽이 낫습니다. 예를 들어 한 문항에 4분 넘게 묶이면 표시하고 다음 문제로 이동하는 식입니다.

점심은 한 시간이지만 식사, 이동, 영어 준비를 빼면 온전히 쉬는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영어 듣기가 시험 초반에 들어가므로 점심 직후 졸음이 오는 학생은 식사량과 메뉴도 실전 조건으로 점검할 만합니다. 모의고사 날 유난히 많이 먹고 오후 성적이 떨어졌다면, 다음 연습에서는 평소 먹던 양으로 맞춰 보세요.

오후에 흔들렸다면 실수한 지점을 좁혀 보세요

10월 모의고사 시간표에서 가장 길게 느껴지는 구간은 영어가 끝난 뒤입니다. 한국사를 보고 탐구 과목까지 이어지니 체력과 집중력이 함께 떨어집니다. “탐구를 더 외워야겠다”라고만 적으면 다음 행동이 모호합니다. 개념을 몰랐는지, 자료를 잘못 읽었는지, 시간이 모자라 마지막 두 문제를 급히 찍었는지 나눠서 기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탐구 첫 과목에서 자료 해석 세 문제를 틀렸다면 새 문제집 한 권을 시작할 이유는 아직 없습니다. 틀린 세 문항을 다시 풀고, 각 문항에서 읽지 않은 조건을 한 줄씩 적어 보세요. 반대로 개념 자체가 비었다면 그 단원 설명을 짧게 다시 읽은 뒤 유사 문항 몇 개로 확인하면 됩니다. 오류의 종류에 따라 처방이 달라져야 시간이 덜 샙니다.

국어와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틀린 문항 수만 세지 말고 제한 시간 안에 풀었는지를 따로 표시하세요. 집에서 천천히 풀어 맞힌 문제는 실전에서 맞힌 문제와 다릅니다. 점수표 옆에 ‘시간 부족’, ‘개념 부족’, ‘실수’ 세 칸을 만들어 표시하면 다음 주 공부 순서를 정하기 쉬워집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일주일 계획만 바꾸세요

10월 시험 한 번으로 지금까지 쓰던 교재와 공부 순서를 전부 뒤집는 학생이 있습니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남은 기간에는 계획을 크게 바꿀수록 적응에 시간이 듭니다. 우선 20~30분 정도 가채점하고, 기억이 생생할 때 막혔던 문항과 그때의 상황을 적어 두세요. 피곤한 날 밤에 모든 과목의 해설을 끝까지 붙드는 것보다 다음 날 맑은 상태에서 다시 푸는 편이 낫기도 합니다.

그다음 일주일은 가장 자주 나타난 오류 두 가지만 고쳐도 충분합니다. 오전 국어에서 시간이 밀렸다면 같은 시작 시각에 지문을 풀고, 오후 탐구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면 해당 시간대에 30분짜리 연습을 넣습니다. 일주일 뒤 같은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면 변화가 보입니다. 점수가 당장 오르지 않아도 문제를 넘기는 시점이나 마지막 문항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달라졌다면, 공부 방식은 조금씩 맞아가고 있는 겁니다.

시간표는 시험 당일 확인하고 잊을 숫자 목록이 아닙니다. 내가 언제 강하고 언제 무너지는지 보여 주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10월 모의고사에서 드러난 한두 가지 습관을 고쳐 다음 시험까지 이어 가는 학생이, 급하게 새 비법을 찾는 학생보다 안정적으로 공부를 굴려 갑니다.

10월 모의고사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 - 요약
10월 모의고사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 | 에이스터디 : https://astudy.co.kr/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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