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a20 오디션 준비하려면 이렇게

얼마 전 오디션을 준비하는 학생이 ‘이수만 a20’ 자료를 찾다가 모집 공고와 데뷔 기사부터 뒤섞여 헷갈린다고 했다. 검색할 때는 a20이라고 쓰는 사람이 많지만, 회사가 쓰는 표기는 숫자 2 뒤에 알파벳 O가 오는 A2O다. 이름부터 정확히 확인해야 지난 공고를 현재 접수 안내로 착각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이수만 a20을 검색했다면 먼저 구분할 것
A2O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설립한 회사다. 2026년 10월에는 보이그룹 A2O SOUL과 걸그룹 A2O LITE가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그런데 그룹 데뷔 소식과 연습생 오디션은 별개의 이야기다. 데뷔 기사를 보고 ‘지금 지원하면 그 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받아들이면 준비 방향부터 어긋난다.
지원자가 확인할 항목은 세 가지다. 현재 모집 중인 분야가 무엇인지, 지원 방식이 현장인지 온라인인지, 그리고 날짜와 장소가 지금도 유효한지다. 2026년 3월 보도에는 A2O 공개 오디션이 국적과 성별에 관계없이 보컬·랩·댄스·연기 분야의 지원자를 받으며, 사전 신청 없이 방문하는 방식도 운영한다고 소개됐다. 다만 몇 달 전 기사에 적힌 운영 시간만 믿고 이동하지는 말자. 방문 직전에 A2O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안내에서 최신 일정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합격 영상보다 먼저 내 실력을 기록하는 방법
오디션 준비는 자격증 시험과 닮았다. 교재만 잔뜩 사거나 합격 수기만 모으면 공부한 기분은 나지만, 내 약점은 그대로 남는다. 노래와 춤도 마찬가지다. 먼저 60초짜리 영상을 한 편 찍어 현재 수준을 남겨야 연습의 출발점이 보인다.
보컬 지원자라면 무리해서 고음을 뽐내기보다 음정, 박자, 발음이 안정적인 구간을 고른다. 댄스 지원자라면 어려운 안무를 끝까지 따라 하는 것보다 동작의 시작과 끝, 리듬을 놓치는 지점을 살핀다. 촬영 뒤에는 ‘못한다’ 같은 평가 대신 관찰 가능한 메모를 남긴다. 예를 들면 ‘후렴 두 번째 줄에서 호흡이 짧아진다’, ‘방향 전환 뒤 첫 박이 늦다’처럼 적는 식이다.
곡이나 안무를 고르는 데 일주일을 다 쓰는 경우도 흔하다. 후보 두 개를 각각 촬영해 보고, 완성도가 높은 하나를 정하면 된다.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을 때도 ‘어때?’보다 ‘첫 20초에 박자가 밀리는 곳이 있는지 봐줘’라고 요청해야 답이 구체적이다.
하루 연습량은 작게 잡고 매주 점검하기
처음부터 매일 세 시간을 채우겠다는 계획은 학교나 일을 병행하는 사람에게 오래가기 어렵다. 평일에는 40분만 확보해도 된다. 10분은 몸과 목을 풀고, 20분은 한 가지 약점을 반복하고, 마지막 10분은 촬영하거나 기록한다. 주말에는 같은 조건으로 60초 영상을 다시 찍어 첫 영상과 비교한다.
가령 월요일 영상에서 박자가 늦었다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속도를 낮춰 같은 구간을 연습한다. 금요일에 원래 속도로 돌아와 촬영한다. 일주일 동안 곡 세 개를 훑는 것보다 한 구간의 오류를 줄였는지 확인하는 편이 다음 연습을 정하기 쉽다. 시험 공부에서 틀린 문제의 원인을 찾는 과정과 비슷하다.
기록표도 복잡할 필요가 없다. 날짜, 연습한 구간, 발견한 문제, 다음에 바꿀 행동을 한 줄씩 남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무리한 고음이나 반복 동작 대신 영상을 보며 박자를 세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 하루를 쉬었다고 계획 전체를 포기하지 않도록 만드는 장치다.
지원 전날까지 챙겨야 할 현실적인 준비
실력이 좋아져도 지원 절차를 놓치면 보여줄 기회가 없다. 공고를 확인한 날 지원 분야와 준비물, 촬영 형식이나 현장 접수 조건을 따로 적어 둔다. 온라인 제출이라면 파일이 실제로 열리는지 확인하고, 현장 방문이라면 이동 시간에 여유를 둔다. 미성년자라면 보호자와 일정과 이동 방법을 미리 공유하는 것도 좋다.
오디션 당일을 앞두고 새로운 곡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한 60초를 안정적으로 보여주는 편이 연습한 내용과 현재 실력을 더 분명히 드러낸다. A2O라는 이름이 관심을 끄는 계기일 수는 있어도, 준비를 굴러가게 하는 건 정확한 공고 확인과 매주 남긴 짧은 기록이다. 저는 그 두 가지를 갖춘 지원자가 다음 도전에서도 덜 흔들린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