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모의고사 준비하는 방법: 고3 일정부터 6월까지 연결하기

Last Updated :
2026년 5월 모의고사 준비하는 방법: 고3 일정부터 6월까지 연결하기

얼마 전 고3 학생 상담을 하다가 “5월 모의고사는 6월 모의평가 전 예행연습 정도 아닌가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2026년 5월 모의고사는 고3에게 생각보다 의미가 큽니다. 2026년 5월 7일 목요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로 치러지는 시험이고, 고1·고2는 5월 전국 단위 시험이 아니라 6월 4일 부산광역시교육청 주관 시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026년 5월 모의고사”를 준비할 때는 먼저 대상을 정확히 잡아야 합니다. 고3과 N수생 중심의 5월 시험인지, 아니면 고1·고2가 6월 시험을 앞두고 5월에 준비하는 기간을 말하는지에 따라 계획이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고3 기준으로 5월 7일 시험을 어떻게 활용할지, 그리고 고1·고2 학생이 5월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같이 잡아보겠습니다.

2026년 5월 모의고사는 어떤 시험인지 먼저 구분하기

2026년 고3 모의고사 흐름을 보면 3월 24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시험, 5월 7일 경기도교육청 시험, 6월 4일 평가원 모의평가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5월 시험은 3월 이후 두 번째 전국 단위 점검이자, 6월 평가원 시험 전에 약점을 발견할 수 있는 마지막 큰 리허설에 가깝습니다.

많은 학생이 3월 시험을 보고 “아직 시간 많다”고 넘깁니다. 근데 5월 시험까지 비슷한 실수가 반복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국어에서 문학은 괜찮은데 독서 2지문에서 시간이 계속 밀린다면, 단순 컨디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수학에서 공통 과목 13번 이후부터 손이 느려지고 선택 과목에서 계산 실수가 늘어난다면, 개념보다 운영 방식이 흔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5월 모의고사는 등급 하나에 과하게 매달리는 시험은 아닙니다. 대신 “6월 4일까지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반복할지”를 결정하는 자료로 써야 합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 기준으로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2025년 6월 4일에 시행되었고, 2026년 고3 일정에서는 2026년 6월 4일 평가원 모의평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날짜가 비슷해 보여 헷갈리기 쉬우니, 내가 보는 시험의 연도와 학년을 꼭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시험 전 3주 계획은 양보다 반복 구조가 중요하다

5월 모의고사를 3주 앞두고 있다면 새 교재를 크게 늘리는 방식은 효율이 낮습니다. 상담을 해보면 불안할수록 문제집을 추가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런데 3주 안에 성적을 움직이는 건 새 문제 300개보다 틀린 문제 60개를 다시 맞히는 힘일 때가 많습니다.

첫째 주: 최근 2회 시험을 다시 보기

3월 모의고사와 학교 내신형 시험, 또는 최근에 푼 실전 모의고사 2회를 꺼내서 오답을 다시 분류합니다. 분류는 복잡할 필요 없습니다. 개념 부족, 시간 부족, 조건 해석 실수, 계산 실수, 찍고 넘어간 문제 네 가지면 충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틀린 문제 수가 아니라 같은 이유가 몇 번 반복됐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에서 빈칸 4문제 중 3문제를 틀렸다고 해서 무조건 빈칸 문제집을 사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지문 앞부분 해석은 되는데 선택지 비교에서 흔들렸는지, 아니면 지문 구조 자체를 못 잡았는지에 따라 처방이 달라집니다. 원인을 잘못 잡으면 공부량은 늘었는데 점수는 그대로인 일이 생깁니다.

둘째 주: 과목별 ‘고정 루틴’을 만들기

국어는 매일 독서 1지문과 문학 1세트를 시간을 재고 풉니다. 수학은 공통 과목에서 자주 막히는 단원 2개를 정해 유형을 반복합니다. 영어는 듣기 감각을 끊지 않고, 빈칸·순서·삽입 중 약한 유형을 하루 20~30분씩만 고정해도 좋습니다. 탐구는 개념서를 다시 처음부터 읽기보다, 단원별 빈칸 노트나 선지 판단 훈련이 더 빠르게 효과를 냅니다.

솔직히 5월 시험 직전에는 완벽한 공부표보다 덜 흔들리는 공부표가 낫습니다. 하루 7시간 계획을 세우고 3일 만에 무너지는 것보다, 하루 3시간 30분이라도 14일 연속 돌아가는 구조가 더 강합니다.

셋째 주: 실전 시간표로 몸을 맞추기

시험 5~7일 전부터는 최소 2회 정도 실제 시간표에 맞춰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어 80분, 수학 100분은 체감 피로가 큽니다. 평소에는 잘 풀리던 문제가 시험장에서는 안 보이는 이유가 실력만은 아닙니다. 배고픔, 쉬는 시간 사용, 앞 과목의 충격, OMR 마킹 속도까지 점수에 들어옵니다.

마지막 주에 전 과목을 다 새로 잡으려 하면 오히려 산만해집니다. 이때는 “버릴 문제를 빨리 버리는 기준”도 연습해야 합니다. 수학에서 4분 이상 막히면 표시 후 넘기기, 국어에서 선지 두 개가 계속 헷갈리면 근거 문장으로 돌아가기, 탐구에서 낯선 선지는 단정하지 않기처럼 행동 기준을 문장으로 적어두면 시험장에서 덜 흔들립니다.

시험 당일에는 점수보다 기록이 남아야 한다

5월 모의고사를 잘 보는 학생과 잘 쓰는 학생은 조금 다릅니다. 당일 점수가 높으면 당연히 좋습니다. 하지만 코칭 현장에서 보면, 진짜 성장하는 학생은 시험 직후 20분을 허투루 쓰지 않습니다. 기억이 생생할 때 “어디서 시간이 새었는지, 어떤 문제를 왜 넘겼는지, 찍은 문제가 몇 개인지”를 적어둡니다.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도 할 수 있는 분석이 많습니다. 국어는 지문별 소요 시간을 적고, 수학은 손도 못 댄 문제와 풀다가 막힌 문제를 나눕니다. 영어는 듣기 중 흔들린 번호, 독해에서 근거 없이 고른 번호를 표시합니다. 탐구는 개념을 몰라 틀린 문제와 선지 표현에 낚인 문제를 구분합니다.

  • 국어: 독서, 문학, 선택 과목 중 시간이 가장 많이 밀린 구간 확인
  • 수학: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의 체감 난도 차이 기록
  • 영어: 빈칸, 순서, 삽입, 어법 중 반복 약점 표시
  • 탐구: 단원별 오답보다 선지 판단 실수 유형 확인

이 기록은 6월 모의평가 준비의 출발점이 됩니다. 점수만 보고 기뻐하거나 실망하면 하루짜리 시험으로 끝납니다. 반대로 시험장 행동을 남기면 다음 시험에서 바꿀 수 있는 재료가 생깁니다.

고1·고2가 5월을 보내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

고1·고2 학생은 2026년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따로 잡혀 있지 않고, 6월 4일 시험이 큰 점검 지점입니다. 그래서 5월은 시험을 치르는 달이라기보다 6월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한 달로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내신이 끝난 직후라면 더더욱 흐름이 끊기기 쉽습니다.

고1은 국어와 영어의 기본 독해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수학은 학교 진도와 모의고사 범위가 어긋날 수 있으니, 배운 단원 안에서 조건 해석과 계산 정확도를 우선으로 잡아야 합니다. 고2는 선택 과목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라 탐구를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 한 과목을 정했다면 단원별 개념을 얕게라도 한 바퀴 돌려두는 편이 2학기 부담을 줄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도 5월 성적 하나로 아이의 가능성을 재단하지 않는 게 필요합니다. 다만 공부 시간이 꾸준히 쌓이고 있는지,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습관이 있는지, 시험 범위를 핑계로 기본기를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는 봐야 합니다. 성적보다 습관이 먼저 보이는 달이 5월입니다.

5월 모의고사 이후 6월까지 바꿔야 할 것

5월 시험이 끝나면 바로 다음날부터 모든 과목을 다시 시작하려는 학생이 있습니다. 의욕은 좋지만 오래 못 갑니다. 6월까지 남은 기간에는 과목별로 하나씩만 우선순위를 잡는 게 낫습니다. 국어는 시간, 수학은 빈출 단원, 영어는 고난도 유형, 탐구는 헷갈리는 개념처럼 말입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자주 시키는 방식은 “3개만 고치기”입니다. 시험지 위에 빨간펜으로 가장 손해가 컸던 행동 3개를 적습니다. 예를 들면 국어 독서 첫 지문에 18분 사용, 수학 21번에 오래 매달림, 탐구 선지의 ‘항상’ 표현을 놓침 같은 식입니다. 그리고 다음 실전 연습에서는 이 3개만 확인합니다. 이렇게 좁혀야 실제 행동이 바뀝니다.

2026년 5월 모의고사는 끝나고 나서 더 가치가 커지는 시험입니다. 점수가 잘 나왔으면 근거를 찾아서 유지하고, 점수가 아쉬웠으면 흔들린 지점을 작게 잘라 고치면 됩니다. 공부는 큰 각오보다 작은 수정이 오래 갑니다. 5월 시험을 그렇게 쓰는 학생이 6월, 9월, 수능까지 덜 흔들립니다.

2026년 5월 모의고사 준비하는 방법: 고3 일정부터 6월까지 연결하기 - 요약
2026년 5월 모의고사 준비하는 방법: 고3 일정부터 6월까지 연결하기 | 에이스터디 : https://astudy.co.kr/19523
에이스터디 © astudy.c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