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문장 잘 읽고 쓰려면 이렇게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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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문장 잘 읽고 쓰려면 이렇게 공부하세요

영어문장이 막히는 이유는 단어 부족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 토익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상담했는데, 단어장은 3회독을 했는데도 긴 영어문장만 나오면 손이 멈춘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경우를 10년 넘게 꽤 많이 봤습니다. 단어를 몰라서 못 읽는 문장도 있지만, 사실은 문장 구조를 잡는 힘이 약해서 막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The book that I bought yesterday was expensive.라는 문장을 볼 때, book과 bought와 expensive를 다 알아도 that I bought yesterday가 어디에 붙는지 모르면 해석이 흔들립니다. 초보자는 단어 뜻을 왼쪽부터 하나씩 붙이다가 중간에 길을 잃고, 시험장에서는 그 상태로 시간을 30초, 1분씩 잃습니다.

영어문장 공부는 단어 암기와 문법 이론 사이 어딘가에 있습니다. 품사 이름을 외우는 공부만으로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감으로 많이 읽기만 해도 성장 속도가 느립니다. 문장을 짧게 끊고, 주어와 동사를 찾고, 수식어를 걷어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영어문장 공부 순서

처음부터 긴 지문을 붙잡으면 쉽게 지칩니다. 저는 보통 하루 20문장 정도를 권합니다. 많아 보이지 않지만, 한 문장을 제대로 다루면 3분은 금방 갑니다. 20문장이면 약 60분이고, 직장인이나 학생이 꾸준히 유지하기에도 현실적인 양입니다.

1단계: 주어와 동사만 먼저 표시하기

가장 먼저 할 일은 해석이 아니라 뼈대를 찾는 것입니다. 영어문장은 대부분 주어와 동사가 중심입니다. 수식어가 아무리 길어도 중심은 남아 있습니다. The students in the classroom were talking loudly.라는 문장에서는 The students가 주어, were talking이 동사입니다. in the classroom을 먼저 해석하려고 붙잡으면 흐름이 늦어집니다.

2단계: 덩어리로 끊어 읽기

영어문장을 단어 하나씩 읽으면 속도가 잘 오르지 않습니다. 전치사구, 관계사절, to부정사, 분사구문 같은 덩어리를 표시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연필로 슬래시를 긋는 방식이 좋습니다. 하루에 20문장씩 2주만 해도 긴 문장이 덜 무섭게 느껴집니다.

  • 주어와 동사에 표시한다
  • 전치사구는 괄호로 묶는다
  • 관계사절은 앞 명사를 꾸미는지 확인한다
  • 문장 전체 뜻을 한국어 한 줄로 적는다

여기서 중요한 건 예쁘게 분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장에서 빠르게 의미를 잡을 수 있느냐가 기준입니다. 문법 설명을 10줄 적는 것보다, 문장 핵심을 10초 안에 잡는 연습이 더 실전적입니다.

영어문장 쓰기는 암기보다 변형 연습이 효과적입니다

영작을 어려워하는 분들은 보통 머릿속에서 한국어 문장을 완성한 뒤 영어로 바꾸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류도 많습니다. 특히 자격증 시험이나 내신 서술형에서는 관사, 시제, 전치사에서 자주 감점이 납니다.

처음에는 새 문장을 창작하려고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좋은 기본 문장을 하나 잡고 일부만 바꾸는 식으로 훈련하는 게 훨씬 안정적입니다. I am interested in learning English.라는 문장을 외웠다면, I am interested in reading books, I am interested in working abroad처럼 바꿔 쓰는 겁니다.

이 방식은 부담이 작습니다. 문장 틀은 유지되고 단어만 바뀌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기본 문장 5개를 잡고 각각 3번씩 변형하면 15문장이 나옵니다. 한 달이면 450문장입니다. 실제로 이 정도를 꾸준히 한 학생들은 영작에서 문장 시작을 못 하는 문제가 많이 줄었습니다.

시험 준비생이 자주 하는 실수와 대안

영어문장 공부에서 가장 흔한 실패 패턴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단어장만 오래 붙잡는 것입니다. 단어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문장 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시험 점수로 연결되기 어렵습니다. 둘째, 해석 강의를 듣고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강사가 해석해 준 문장은 쉬워 보이지만, 혼자 다시 보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오답 문장을 그냥 넘어가는 것입니다.

오답 문장은 가장 좋은 교재입니다. 내가 실제로 틀린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험생에게 틀린 문제 전체를 다시 풀라고 하기보다, 틀린 이유가 된 영어문장 1~2개만 따로 모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문장에서 주어, 동사, 수식어, 접속사를 표시하게 합니다. 이 과정이 쌓이면 약점이 꽤 선명하게 보입니다.

  • 해석이 흔들리면 문장 구조 표시를 먼저 한다
  • 단어를 알아도 틀렸다면 수식 관계를 확인한다
  • 영작이 막히면 기본 문장 변형부터 한다
  • 긴 문장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번역하려 하지 않는다

솔직히 영어문장 실력은 일주일 만에 확 달라지지 않습니다. 대신 3주 정도만 제대로 굴리면 체감이 옵니다. 문장을 보는 눈이 조금 생기고, 시험장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전체 흐름을 덜 놓치게 됩니다.

하루 40분 영어문장 루틴 만드는 방법

공부 시간이 많지 않다면 40분 루틴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10분은 전날 본 문장 복습, 20분은 새 문장 분석, 10분은 짧은 영작 변형에 씁니다. 이 정도면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읽기와 쓰기를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20문장을 분석하면 주 100문장입니다. 토요일에는 그중 어려웠던 20문장만 다시 봅니다. 일요일에는 쉬어도 됩니다. 쉬는 날까지 넣어야 오래 갑니다. 공부 계획은 빡빡한 것보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구조가 더 중요합니다.

교재는 너무 어려운 것을 고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현재 실력보다 살짝 높은 문장이 적당합니다. 문장 10개 중 7개는 노력하면 이해되고, 3개 정도가 어려운 수준이면 괜찮습니다. 10개 중 8개 이상이 막히면 그 교재는 아직 이릅니다.

영어문장은 결국 익숙함의 싸움입니다. 다만 아무 문장이나 많이 보는 익숙함이 아니라, 구조를 보고 의미를 잡고 다시 써 보는 익숙함이어야 합니다. 오늘 20문장을 제대로 보면 내일의 독해 속도가 아주 조금 빨라집니다. 그 아주 조금이 시험일까지 쌓이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영어문장 잘 읽고 쓰려면 이렇게 공부하세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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