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찰, 13세 소년 사살...장난감 총을 오인한 비극

미국 유타주 뉴욕 유티카에서 발생한 13살 소년 총격 사건

미국 경찰이 13살 소년이 갖고 있던 장난감 권총을 진짜 총으로 오인해 총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시아계 소년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는데,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경찰의 바디캠이 공개됐습니다.

사건 개요

현지 시각 28일 밤 10시쯤 미국 뉴욕주 유티카에서 무장 강도를 쫓던 경찰이 청소년 두 명을 제지하고 멈춰 세웠습니다. 그 중 13살 소년이 도망가는데, 경찰은 소년이 손에 들고 있던 것을 권총으로 오해하고 총격했습니다. 소년은 미얀마 소수민족 카렌족 출신으로, 사건 당시 소년이 들고 있던 것은 BB탄 총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총격당한 소년은 미얀마 소수민족 카렌족 출신으로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가해자인 경찰은 총기 사용에 있어 적절했는지에 대한 수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 순간 아들을 잃은 엄마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슬픔과 분노를 표출했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사후 조치 및 대응

유티카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바디캠을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내부 감사를 약속했습니다. 또한, 뉴욕주 검찰은 경찰의 총기 사용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건에 대한 사회적 반응

유티카 시장은 사건과 관련해 설명과 투명성을 공개하고, 유족 및 지역사회에게 애도를 표하고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관련된 모든 이들의 감정을 고려해 사건을 적절히 처리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