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미스터 트롯 벗어나려면 어떻게 할까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풍경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나경원, 원희룡, 한동훈 후보가 23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전당대회 풍경이 매우 특이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를 응원하는 대다수의 지지자가 장년 여성들이었고, 그들은 열정적으로 후보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경은 야당의 전유물이었던 정치인 팬덤이 국민의힘에도 퍼졌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미스터 트롯 비유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이 미스터 트롯 시청률과 유사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60대와 7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20대와 30대의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러한 양극화는 국민의힘이 대패한 4·10 총선 이후에 청년층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략적 대응 필요

이러한 양극화된 지지율을 고려하여 장년층과 청년층을 모두 대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당내의 경쟁 구도 또한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2030세대 지지세 회복 현상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당권 경쟁과 전략

국민의힘의 당권 경쟁은 선택적으로 대응될 수 있으며, 인기가 식어가는 미스터 트롯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신 청년층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연령층별 지지율을 고려한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